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 (문단 편집) == 기타 == [[데미안|데미안의 이름]]은 [[데미안(소설)|헤르만 헤세의 소설]]에서 따온 건데, 시나리오상 역할이 소설 속의 '''막스 데미안''' 역할에 딱 맞아 떨어진다.[* [[데미안]]의 이름은 [[데몬]]에서 따 온 것으로, 대의를 위해 악마가 되겠다는 기본 컨셉이 동일하다.] 그가 이끌어주고 있는 '''에밀 [[싱클레어]]'''의 역할은 바로 [[베라모드]]가 하고 있다. 그는 데미안의 악마적 행동으로 인해 어두운 세계를 충분히 경험했고, 그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순간마다 데미안에 의해 건져올려진다. 그런 과정 속에서 베라모드는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되고, 전쟁 중에 나란히 부상을 당한 데미안과 싱클레어 같은 상황이 되자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생명 같은 입맞춤을 하듯 베라모드는 데미안에게서 생명을 물려받았다. [[알바티니 데 메디치|알바티니]] 시절, 크리스티나의 황권 강화를 위해 [[리슐리외]]와 역모를 꾸밀 때는 사랑하는 사람의 증오를 사거나, 심지어 자신의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하면서도 그 임무에 충실하였다. 또한 앙그라 마이뉴 프로젝트를 실행할 때에도 자신과 관계 없는 사람이라도 언제든지 희생시킬 수 있는 악마의 탈을 기꺼이 썼다. 이렇듯 그에게 최우선과제란 대의였고, 그것에 명분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해치웠다. 이런 그의 냉혹함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살라딘 사후 장장 5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진실을 알지 못한 채 하이델룬으로서 아슈레이 밑에서 활동하던 크리스티앙에게 그 어떤 해명도 해주지 않았다는 것. 크리스티앙을 자신에게 돌아서게 한다면야 아슈레이와 척을 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프로젝트 자체에 치명타가 될 정도의 손해라 보기도 힘든데 프로젝트에 만전을 기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어떤 설명도 전해주지 않았고, 덕분에 크리스티앙은 마지막까지 기만당하는 삶을 살다가 그 어떤 진실에도 다가서지 못한 채 최후를 맞고 만다. 이런 점을 보면 모든 진실을 얘기해주고 싶었다는 마지막 말이 거의 [[악어의 눈물]]로까지 보일 지경. 그 때문에 그는 창세기전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테마인 음모의 배후에 선 인물 중 하나가 되었고, '''창세기전 최악의 악인'''으로서도 빠짐없이 거론되고 있다. 사실 그에게 이런 안타리아와 아르케의 진실을 전해주며 악마가 되어서라도 그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얘기한 건 살라딘이었고 그 살라딘이 핵심인 앙그라 마이뉴의 진실을 깨닫게 한 건 리차드였지만, 데미안의 행보는 그 리차드조차 왜 그런 고통스런 구원을 해야 하냐고 반문을 낳을 정도였다. 이를 보면 설령 살라딘이 살아서 본인이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하더라도 이렇게 비정하게 진행될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유진 루돌프만의 경우 '인류의 보존'이라는 사명을 위해 이런 냉혹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무고한 자들을 죽이는 것에 착잡한 기분을 느끼고 데미안에게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데미안은 '전체의 구원을 위해 소수의 희생은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린 대의를 위해서 악마가 되어야만 하며 누군가가 이해해주기를 바래서도 안됩니다'고 대답했다.] 나중에 그도 데미안의 영향이라도 받아서 심경에 변화가 왔는지 창세기전2시점부터는 '인류의 보존'이라는 대의를 위해 망설임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냉혹한 이루스로 변모한다.[* 다만, 유진은 창세기전4에서 체사레 보르자가 자리를 비운 후에 디아블로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망설임없이 가차없는 태도를 보이는 디아블로와 달리 이 당시에도 망설임이 조금은 남아있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베라모드도 역시 냉혹한 베라딘으로 대의를 위해 잔혹한 일을 할 수 있는 비정한 인간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과거 창세기전 위키에는 디아블로, 이루스 모두 가치관이 악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목적이 정의로운지에 따라 표시한게 아니라 수단으로써 악을 행하는데 꺼리낌을 느끼는지가 기준인 듯 하다. 대충 중립 악(Neutral Evil) 정도로 표시되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이 가치관의 원조인 디엔디 시리즈 게임에 [[아몬 제로|베라모드 일파와 비슷한 유형의 캐릭터]]가 있다.] 아마 데미안이나 베라딘이 추가되었어도 마찬가지가 아니었을지. 본인은 살라딘의 의지를 이어간다고 표방하고 있지만, 본인의 이런 가차없는 냉혹함과 실질적으로 아르케에서 안타리아로 이어지는 아수라 프로젝트의 시작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보면 데미안 본인이야말로 아수라 프로젝트가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진정한 원흉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냉혹한 인간이었기에 아수라 프로젝트에 있어 가장 최적의 적임자였던 셈[* 살라딘은 안타리아에 있을 때는 동생을 위해 투르를 망가뜨리는 역할을 자처했고, 리차드와 닥터 K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데미안과 앙그라 마이뉴 모의를 하긴 했지만, 투르에 동화되었듯이 아르케에도 동화될 가능성이 있었다.]. 동생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뛰어난 형이었음에도 소수의 희생은 아랑곳않는 전체주의적 대의를 위해 악역을 연기하며 기만당하는 동생이 받는 마음의 상처도 개의치 않고 음지에서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그 동생에게 스스로 최후를 맞이하는 것까지 계획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기묘할 정도로 [[나루토]]의 [[우치하 이타치]]와 닮은 구석이 있다. 두 작품 사이의 시간 간격과 국적의 차이를 생각하면 우연의 일치라고는 해도 상당히 묘한 공통점.[* 물론 시간상으로는 이 쪽이 훨씬 먼저. 여담으로 이타치를 맡은 [[구자형]] 성우는 [[창세기전 시리즈]]에서 주인공이자 역대급 악역인 [[버몬트 대공]]을 맡았다.] 물론 동생을 자기 뜻대로 조종하는 것까지 준비해놨을지언정 끝끝내 동생을 죽게 하는 건 꿈에도 생각 못하고 그 동생을 위해 자기 방식으로 모든 걸 바쳤던 이타치에 비해 이 쪽은 끝끝내 그 대의를 위해 동생조차 희생당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보면 냉혹함에선 이 쪽이 훨씬 위.[* 아이러니하게도 성우 [[최원형]]은 [[성인군자]]이자 나루토의 아버지인 [[나미카제 미나토]]를 맡았다.] 참고로 파트가 2개로 나뉘기 이전 원안 스토리에서는 '''살라딘을 인도하는 자'''의 역할을 맡을 계획이었다. 파트1 시절 아포칼립스 챕터의 간판 캐릭터가 알바티니였던 것도 그것 때문. 하지만 스토리를 크게 갈아엎으면서 파트1에서의 역할이 대폭 축소되었고, 파트2에서의 방향성마저 바뀌어 각종 비인도적인 행위로 베라모드를 인도하고 뫼비우스의 우주를 유지하는 비정한 악역으로 완성되어 버렸다. 어찌 보면 스토리 갈아엎기의 최대의 피해자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뒷이야기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당시에는 결국 알바티니가 왜 아포칼립스 얼굴마담이었는지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은 채 그냥 넘어가는 상태였다. [[분류:창세기전 시리즈/등장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